나의 명곡n명작

나는 반딧불 - 중식이 (별인 줄 알았던 개똥벌레)

blackducks 2024. 11. 15. 18: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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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식이밴드는 슈퍼스타K 시즌7에 출연하여 top4까지 올랐던 인디밴드입니다.

 
보컬 중식이를 중심으로 샘 사무엘(기타), 우자(베이스), 한우(드럼)로 구성되어있고
요즘 스타일의 밴드라기보다는 옛스러운 느낌을 물씬 풍기는 밴드입니다.
 
보컬 중식이의 음색과 가사들이 이런 옛스러운 느낌을 한층 더 살려주는데요

그중에 대표곡으로 '나는 반딧불'이라는 노래를 추천드리고 싶어요.

 
별인 줄 알았던 개똥벌레... 하지만 그럼에도 빛날테니 괜찮아
그리고 초승달이 되어버린 손톱

정말 가사가 하나하나가 너무 아름다운 것 같아요
노래를 듣다보면 삶에 지치고 회의감을 느끼는 현대인들을 위로하는 느낌이 들더라구요.

어릴때는 그저 회사원의 삶이 아닌 꿈이 있었고...
회사를 다닐때는 보다 더 나은 회사를 다니고 싶고...
이런 생각들로 인생에 현자타임이 왔을때
 
그럼에도 지금 인생에 대한 나의 모습에 대해 잘하고 있다, 괜찮다라는 위로를 주는 것 같습니다.

최근에는 황가람이 리메이크를 했는데요.
원곡과는 다른 느낌에 힘있고 요즘 스타일의 느낌이였어요.
이 두 곡은 각자 스타일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요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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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가사]

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
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
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
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
 
하늘에서 떨어진 별인 줄 알았어요
소원을 들어주는 작은 별
몰랐어요 난 내가 개똥벌레라는 것을
그래도 괜찮아 나는 빛날 테니까
 
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
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
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
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
 
한참 동안 찾았던 내 손톱
하늘로 올라가 초승달 돼 버렸지
주워 담을 수도 없게 너무 멀리 갔죠
누가 저기 걸어놨어
누가 저기 걸어놨어
 
우주에서 무주로 날아온
밤하늘의 별들이 반딧불이 돼 버렸지
내가 널 만난 것처럼
마치 약속한 것처럼
나는 다시 태어났지
나는 다시 태어났지
 
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
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
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
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
 
하늘에서 떨어진 별인 줄 알았어요
소원을 들어주는 작은 별
몰랐어요 난 내가 개똥벌레란 것을
그래도 괜찮아 나는 빛날 테니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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